"정준영 통편집, 시청자 불편 없다"…'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정면돌파

입력 2019-04-16 18:11  


음란물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이 촬영 중이던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 끝까지 민폐를 끼치게 됐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서울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이우형 PD는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변동이 있었지만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재밌게 촬영된 것 같다"라며 "(정준영)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많으시겠다. 이 자리는 출연자들이 주인공이라 관련 질문은 지양해 달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지난 3월 1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음란물 유포 의혹이 불거져 급거 귀국, 결국 구속됐다.

'현지에서 먹힐까' 측은 정준영이 귀국하면서 촬영이 중단됐고, 그를 제외하고 이연복, 민우, 에릭, 존박, 허경환과 함께 프로그램을 재정비 했다.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이우형 PD는 "정준영은 예정된 귀국이었다. LA는 정준영, 샌프란시스코부터 이민우가 출연하는 것이었다. 그날이 마침 (정준영이) 귀국하는 날이었다. 저희도 관련 내용을 기사로 접하게 됐다. 저희는 새벽부터 (촬영) 나와서 얼굴을 뵙거나 하지 못했다. 이후 이민우가 합류해 줘서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줬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초반인 LA편에 출연한 정준영 촬영분을 통편집 해야 했다. 이 PD는 "편집과정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준영 때문에) 편집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정준영이) 빠진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충분히 (방송에 사용 될) 여러 그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일정대로 진행하는데는 무리 없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이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 중 휴대폰을 바꿨다는 경찰 조사에 대해 "저희는 촬영에만 몰두해서 해당 사실을 몰랐다"고 말을 아꼈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푸드트럭의 종주국 미국에서 팀 이연복이 한국표 짜장면, 탕수육, 멘보샤, 마파두부 등 21가지 메뉴를 현지인들에게 선보이며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과 신화 '에셰프' 에릭, 민우, 개그맨 허경환, 가수 존박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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